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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역사] <나는 가수다>부터 <복면가왕>까지 '고품격 한(恨)의 무대'

기사입력2015-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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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대가 어떤 무대인지, 관객들은 이미 알고 있다!’

한 소절만 흘러나와도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짙은 공감을 자아내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무대가 또 있을까? 백의민족이자 한(恨)의 정서를 가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국악. 굳이 아리랑처럼 유명한 음악이 아니더라도 심금을 떨리게 만드는 아쟁소리와 가슴을 울리는 북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하면, 관객들은 마치 주문에 걸린 듯 눈을 빛내며 진지한 경청을 시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기 국악國樂이면서도 비주류 장르가 되어버린 ‘국악’의 사슬을 풀기 위해 누구보다 고군분투하며 무대를 꾸몄던 가수들이 있다. 때로는 절절한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고 때로는 색다른 편곡으로 시대를 넘나드는 각양각색 국악 무대들.

MBC 대표 음악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부터 최근 화게로 떠오르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 <복면가왕>까지 물들인 ‘고품격 국악무대’의 향연 속으로 떠나본다!



▶ <나는 가수다> 속 변진섭의 ‘별리’

무대를 떠나야할지도 모르는 벼랑 끝에서 변진섭이 택한 ‘히든카드’가 등장했다. 변진섭의 무기라면 단연 목소리였고, 그는 김수철 원곡의 ‘별리(1983)’ 위로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절절함을 보탰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나는 가수다> 고별가수전에서 그는 ‘별리’를 통해 당시 현장의 청중평가단 호응도 1위를 차지하며 아직도 회자되는 명품 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호소하는 듯 내지르는 목소리와 전통악기의 조화는 원곡자 김수철이 전통 국악적인 느낌을 되살려 만든 곡의 취지를 200% 되살렸다.

▶ <나는 가수다> 속 이영현의 ‘칠갑산’

주병선 원곡의 ‘칠갑산(1989)’이 아름다운 한복, 꽃평상과 함께 더 화려하게 재해석됐다. 파워풀한 여성 보컬의 정석을 보이면서도 애절함을 잊지 않은 이영현의 무대는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뚜렷한 서사 구조를 띄고 있다. 여기에 목소리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려주는 해금의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 <복면가왕> 속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김연우)가 부른 ‘한 오백 년’

<복면가왕> 사상 최초! 무려 4대 가왕의 자리를 차지했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선보인 색다른 도전의 무대는 바로 민요였다. 연예인 방청단 김구라가 ‘국악도 해달라’라며 흘리듯 말한 그 한 마디가 이토록 넓은 가수의 스펙트럼을 드러내게 하리라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가수 김연우로 정체가 밝혀진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선보인 ‘한 오백 년’은 창을 처음 도전했다는 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몰입도 깊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를 지켜보던 연예인 판정단들은 혀를 내두르며 ‘도대체 못하는 게 뭐냐’며 무대가 끝난 후에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 <나는 가수다> 속 윤민수가 부른 ‘아리랑’

호주에서 빛난 대한민국 한의 정서! 조금 더 화려해지고 조금 더 윤민수다워진 ‘아리랑’이 돌아왔다. 국악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제일 먼저 머릿속을 스치는 ‘아리랑’을 향한 도전은 그야말로 위기이자 기회였다. 가장 높은 공감대를 살 수 있지만, 반면 가장 냉정한 심사를 초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가수다> 무대 속 윤민수의 아리랑은 기존 무대들 보다 한층 화려해진 편곡을 무기로 그의 애절한 음색을 위에 덮으면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무대 더보기] 원곡에 국악의 풍미를 더하며 ‘새롭게 태어난 무대’들은?

▶ <나는 가수다> 속 임재범이 부른 ‘빈잔’

임재범이기에 소화할 수 있는 폭발적인 무대가 등장했다. 국악과 거친 락을 동시에 소화한 임재범의 ‘빈잔’. 화려한 비주얼과 답답함을 날려 보내주는 락의 힘, 여기에 심금을 건드리는 국악의 조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면서 <나는 가수다> 속 베스트 무대로 회자되고 있다. 더불어 이 무대를 임재범과 함께 꾸민 '차지연' 역시 연일 화제로 떠오르면서 다시 한 번 무대의 힘을 입증했다.


뜨거운 감동이 함께하는 각양각색 실력파 보컬들의 무대, 앞으로도 MBC에서 확인하자!





iMBC연예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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