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곡에 선을 그어라! 최고의 가수들이 만든 ‘비교 불가의 무대들’이 왔다!”
이것이 바로 ‘같은 곡, 다른 느낌’! 명곡을 부른 5색의 무대!
지난 5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 ‘승부를 떠난 최고의 무대’라는 극찬이 쏟아져 나왔다. 회를 거듭할수록 실력파 가수들이 정체를 숨기고 승부수를 띄우며 흥미진진해져 가는 치열한 음악 전쟁터. 그 가운데 현재 대한민국의 실력파 솔로가수의 명맥을 잇고 있는 또 한 명의 여가수가 ‘소녀감성 우체통’의 가면을 쓰고 용감하게 등장했다.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이자, 가수 백지영의 대표곡 중 하나이기도 한 ‘잊지 말아요’. 이 노래가 가진 특유의 마력일까. 소녀감성 우체통과 다른 가수들이 ‘같은 곡, 다른 감성’으로 재해석에 나섰다.
과연 그들이 시청자에게 선보인 ‘잊지 말아요’는 어떤 색깔이었을까? 이름 그대로 아직도 잊지 못한 그 명곡과 무대들을 모았다.
▶ 넘어설 수 없는 독보적인 포스! '백지영 - 잊지 말아요'
드라마 <아이리스> 수록곡인 ‘잊지 말아요’는 백지영의 깊은 감성과 표현력, 슬픈 노랫말이 절묘한 균형을 이루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자타공인 대한민국의 OST의 여왕, 백지영의 원곡을 듣노라면 쉽사리 이 노래에 도전하기가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그녀의 곡은 많은 가수들에게 불렸고, 아직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명곡으로 꼽힌다. 진미도 많이 먹으면 물린다고 하는데, 그녀의 노래를 많이 들어도 또 듣고싶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많은 관객들은 백지영의 노래와 더불어 ‘공감’이라는 단어를 꼽는다. 사랑하는 사람과 그 기억이 있었다면 스치듯 떠올릴 감성에 그녀의 노래보다 적절한 친구가 또 있을까.
▶ 최악의 컨디션, 하지만 최상의 무대 '윤민수 - 잊지 말아요'
최악의 컨디션에도 윤민수는 그날 무대에 올랐다. MBC <나는 가수다>에서 윤민수가 관객들을 울리는 절절한 호소력을 선보였던 ‘잊지 말아요’는 아직까지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무대다. 애절한 음색의 윤민수와 곡의 조합이 많은 기대감을 가져왔지만, 더 눈길을 모았던 이유는 바로 당시 윤민수의 컨디션이 난조였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과연 윤민수가 고음조차 제대로 올라가지 않는 상태에서 어떤 노래를 선보일지 기대와 불안을 반씩 안고 지켜봤다. 그 결과 최상의 컨디션이 가져오는 완벽한 무대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평소보다 그는 신중한 태도로 노래에 임했고, 그 결과 무대가 끝난 후 기립박수를 자아냈다.
▶ 무거움을 덜어버린 여백의 미! '변진섭 - 잊지 말아요'
명곡과 명가수가 만났다. MBC <나는 가수다>에서 변진섭이 부른 ‘잊지 말아요’는 초반부터 사뭇 다른 분위기가 풍겼다. 산뜻한 왈츠 같은 분위기로 도입을 장식하더니, 중반부에서 원곡의 애절함을 천천히 가미시켜 후반부에서 폭발적으로 감수성을 끌어올렸다. 그는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드라마틱한 편곡을 선보이며 재해석을 시도했고, 특유의 깨끗한 고백 같은 ‘잊지 말아요’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벗어 던지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잔잔하게, 때론 거칠게! 변화무쌍한 바다같은 음색 '나윤권 - 잊지 말아요'
이 노래의 첫 소절을 듣고 누가 감히 고개를 돌릴 수 있을까? MBC <나는 가수다>에 ‘잊지 말아요’의 세 번째 무대까지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가수 나윤권이다. 남다른 미성의 소유자인 그의 가장 큰 장점이 호소력 짙은 감성 발라드라는 점이 새삼 반가울 정도로 나윤권과 곡의 조합은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것이 시청자들의 평가다. 본인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를 때론 격정적인 물살로 바꾸며 감성을 자극하는 나윤권의 무대는 원곡, 리메이크 되었던 여타의 무대들과는 또 다른 절절한 느낌을 자아낸다.
▶ 비교불가의 감성 발라드 '소녀감성 우체통 - 잊지 말아요'
이런 노래가 바로 ‘고농축 발라드’ 무대? 한 소절만 들어도 입 안에 향기가 퍼지는 에스프레소 같은 곡이 나왔다. MBC <일밤-복면가왕> 3라운드 무대에서 연예인 평가단과 청중 평가단을 ‘멘붕’에 빠뜨린 실력파 가수. ‘소녀감성 우체통’의 복면을 쓰고 깊은 발라드를 선보인 가수 ‘린’은 이날 아쉬운 탈락도 덮지 못할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원곡가수 백지영과 같은 성별, 짙은 호소력을 무기로 하는 그녀의 무대가 원곡과 비교논란에 던져지지 않은 것은 오롯이 그녀가 자신의 색깔로 곡을 새롭게 만든 ‘재해석’의 공이 컸기 때문이 아닐까.
뜨거운 감동이 함께하는 각양각색 실력파 보컬들의 무대, 앞으로도 MBC에서 확인하자!
iMBC연예 연예뉴스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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