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사나이가 돌아왔다.
27일(수) 방송된 MBC <메이저리그 다이어리>에서는 롤러코스터 같은 야구인생을 살고 있는 '조시 해밀턴'에 대해 분석했다.
1999년 MLB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탬파베이의 옷을 입게 된 18살의 해밀턴은 예상대로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01년 교통사고로 등, 허리 부상을 입은 해밀턴은 술, 마약, 자살시도 등 수많은 방황 끝에 결국 2003~2005 메이저리그 시즌 선수 자격을 박탈당했다. 해밀턴은 기나긴 노력 끝에 재기에 성공했고, 치료와 재활에 매진한 결과 2007년 신시내티에서 성공적인 빅리그 첫 시즌을 맞이했다.
2008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해밀턴은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156경기 타율 0.304, 32 홈런, 130 타점을 기록했다. 약물 중독을 극복하고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해밀턴은 2008~2012 5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선정됐고, 텍사스를 월드시리즈로 진출시키며 MVP를 수상했다.

한편, 2011년 텍사스 홈구장에서 비극이 일어났다. 해밀턴의 팬인 여섯 살 아들과 함께 야구장에 온 아버지가 관중석으로 던져진 해밀턴의 파울볼을 잡으려다 관중석에서 떨어져 사망하게 됐다. 해밀턴은 큰 충격에 빠졌고, 그는 4개의 경기를 결장했다.
80일이 지난 후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해밀턴은 아버지를 잃은 그 아이의 시구를 받았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그 시구는 수많은 야구팬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2013년 해밀턴은 LA에인절스와 대형 계약에 성공했지만 어깨 부상과 성적 부진으로 또 다시 술과 약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선수생활을 마감할 위기에 처한 해밀턴을 벼랑 끝에서 구해줬고, 3년만에 해밀턴은 텍사스로 다시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2015년 또 한번의 기회를 잡은 해밀턴에게 쏠리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생생한 분석과 전망을 내다보는 MBC <메이저리그 다이어리>는 매주 월, 수, 목, 금 저녁 12시 30~50분 사이에 방송된다.
iMBC연예 송효숙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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