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에서도 의연했던 사랑, 갚을 날이 많을 줄 알았는데...”
2014년 10월 27일, 마왕 신해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4일(월)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랑> 첫 번째 편에서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더없이 다정한 남편이었던 그를 회상하는 ‘단 하나의 약속’이 방송된다.
남편의 미국 유학 시절 처음으로 만난 신해철과 아내 원희씨. 두 사람은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도 마다치 않았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원희 씨는 호치킨 림프암 진단을 받게 된다. 당시 림프암은 겨드랑이까지 전이된 상태였고 거기에 자궁경부암 초기 증세까지 더해져 상황은 심각했다. 헤어짐을 각오한 원희 씨에게 먼저 청혼을 한 건 신해철이었다.
그는 남자친구가 아닌 남편으로서, 가족으로서 원희 씨의 곁을 지켜 주고 싶다고 했다. 결혼 후 재발과 수술이 몇 번씩 반복되는 동안에도 그는 항상 원희 씨 곁을 지켰다.
오히려 피할 수 없는 죽음이기에 하루하루를 더 행복하게 살자고 했다. 그런데 그렇게 고마운 사람을 잃었다. 그에게서 받은 사랑과 행복, 평생 갚으며 살날이 길 줄만 알았는데 그를 먼저 떠나보내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제발 아프지만 말라던 신해철의 약속을 기억하며 여전히 그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 서로를 보듬으며 하루하루를 살아 내는 가족들의 故신해철을 향한 ‘단 하나의 약속’, 그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삶의 끝에서 다시 한 번 희망을 긷는 故신해철 씨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MBC <휴먼다큐 사랑> 첫 번째 편 ‘단 하나의 약속’ 편은 4일(월)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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