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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작품임에도 단언컨대 이런 여주인공은 삼순이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다. 어떻게 보면 연하에 돈도 많고 잘생긴 남자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이지만 <내 이름은 김삼순>은 다르다. 쿨하지만 또 질척거리며 솔직한 30대 연애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김삼순은 파격적이면서도 맛깔나는 대사와 전국의 미혼 여성을 설레게 하는 사랑 이야기로 로맨틱 코미디 계의 역사에 남았다.
<내 이름은 김삼순> 12회 中

삼순: 난 김희진이다! 김삼순이 아니라 김희진이다! 삼식아, 이젠 완전 쫑이다!!
진헌: 누구 맘대로!
삼순: 아오, 이제 막 헛 것이 보이네. 탈진하면 안 돼. 내려갈 때까지 정신차려야 돼 삼순아, 아니 희진아!

진헌: 누구 맘대로 김희진이야! 난 삼순이가 좋다 그랬지!
<내 이름은 김삼순> 16회 中

삼순: 가끔은 그런 생각도 한다. 어쩌면 우리도 헤어질 수 있겠구나. 연애라는 게 그런거니까. 하지만 미리 두려워하지는 않겠다.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은 명백하다. 열심히 케이크를 굽고 열심히 사랑하는 것.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나 김삼순을 더 사랑하는 것.
iMBC연예 김은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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