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OST로 느끼는 색다른 드라마!"
지난 18일(수) 첫 행보를 시작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 맘>이 독특한 재즈 OST로 풍미를 더했다.
더욱이 영화적인 화면과 독특한 톤보정, 여기에 귀를 사로잡는 OST까지 더해지니 <앵그리 맘>이 TV 드라마의 한계를 한 단계 뛰어 넘었다는 시청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 <앵그리 맘> OST 'Sunny Side Up' - 애쉬번
아란(김유정)과 이경(윤예주)의 우정이 얼마난 화기애애한가를 보여주는 한 장면.
특히 빗물을 튀기면서 웃는 두 소녀의 모습이 OST와 맞물려 맛깔스럽게 그려지면서 아름다운 화면을 보였다.
무려 국내 드라마 OST 최초의 시도이자 도전일 수도 있는 '재즈'.
시도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칫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는 달리, 생동감 넘치는 화면 구성과 더불어 첫 등장한 OST는 마치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g In The Rain. 1952)연상키시면서 활극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내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 속 'Sunny Side Up' 라이브 현장
또한 이는 지난 17일(화) 진행된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에서 깜짝 무대로 마이크를 잡았던 최병길PD가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앵그리 맘>의 연출자이기도 한 최병길PD는 '애쉬번'으로 활동 중인 가수다. "무슨 PD가 이렇게 노래를 잘해?"라는 의문점도 그의 팔방 능력을 증명하는 셈.
(깨알 정보) OST 제목인 'Sunny Side Up' 명칭의 유래는?
외식/호텔용어로 '계란요리의 일종으로 뒤집지 않고 한쪽 면만 살짝 익힌 것'을 뜻하는데, 이같은 모습이 '해가 뜨는 모양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 <앵그리 맘> OST '앵그리 맘' - 김민희, 이주한(윈터플레이)
이어 두 번째 재즈 OST로 바통을 이어받은 곡은 '앵그리 맘'.
극중 강자(김희선)의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2회 엔딩을 장식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앵그리 맘>의 유쾌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음악감독을 맡은 이주한 역시 최병길 PD와 마찬가지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재즈그룹 '윈터플레이'로 활동 중이다. 한마디로 평범한 OST의 계보를 벗어나 독특한 장르와 연결시키되, 이를 철저히 분석할 수 있는 전문인들이 함께 출동한 것.

최병길PD는 "주요 장면마다 삽입되는 재즈 음악이 시청자들을 감성을 위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 포부를 밝혔다.
유쾌한 재즈 OST로 밝은 분위기와 더불어 학교폭력과 학교 우울한 단면 등 현실의 어두운 면까지 모두 드러내면서 공감대 형성과 재미의 '두 마리 토끼잡기'에 나선 <앵그리 맘>.

한편, 지난 19일(화) 방송된 <앵그리 맘>에서는 2회만에 강자(김희선)가 딸 아란(김유정)을 괴롭힌 주범을 찾기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고등학생이 되는 빠른 전개로 재미를 자아내면서 앞으로 어떤 재미를 선사할 것인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 맘>은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김희선, 지현우, 김태훈, 오윤아, 김유정, 박영규, 박근형 등이 출연해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기자 | 사진 MBC, iMBC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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