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뭘 기대하든 기대 이상일 거야"
27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에서는 신상품 아웃도어의 광고 컨셉을 놓고 전쟁을 선포하는 한정임(박선영)과 도혜빈(고은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혜빈은 광고를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하자는 의견을 내놓으며 "도시형 아웃도어는 데일리 라이프 스타일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뉴욕이나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또 레저형 아웃도어는..."이라며 자신의 광고 계획을 팀원들 앞에서 자신만만하게 설명했다.
혜빈의 설명을 잠자코 듣고 있던 정임은 중간에 혜빈의 말을 자르며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다는 게 이번 광고의 기본 컨셉인데, 광고를 따로 찍다니요?"라며 정색하는 한편, "그런 불필요한 광고비용이 제품 가격에 영향을 주고 결국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거 모르냐"며 과거 알뜰했던 주부답게 합리성과 실속을 따지고들었다.
하지만 혜빈 역시 지지 않으며, "가격이 비쌀수록 잘 팔리는 법이다. 한정임씨야말로 고급화 전략 모르냐?"라며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정임을 대놓고 팀원들 앞에서 무시했다.

그럼에도 정임은 당당하게 "비쌀수록 기능적으로 우수할거라는 인식을 건드리자는 거냐? 참 구시대적이다."며 혜빈을 향해 비아냥거렸고, "반대로 그런 인식을 깨줘야 한다. 그게 기업이 해야 할 일이고, 그 중심에 이 기업이 선다면 기업 이미지를 상승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말로 자신의 의견을 혜빈 앞에 피력했다.
정임이 자신의 의견을 묵살했다고 느낀 혜빈은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게 목적이다. 그런 도덕책에서 나오는 고리타분한 소리 집어치워라"고 소리를 빽 지르며 분노했다.
이후 광고 스케줄이 잡히자 혜빈은 "대체 니가 무슨 꿍꿍이로 그 광고를 나랑 같이 하자고 한건지 참 기대된다. 니가 과연 그날 무슨 짓을 하려는 걸까?"라며 정임의 의도를 묻는다. 이에 정임은 싸늘한 얼굴로 "뭘 기대하든 기대 이상일 거야"라며 혜빈을 향한 충격적 복수를 선언했다.
'실속이냐, 고급이냐'를 두고 전쟁을 벌일 한정임과 도혜빈의 광고 대결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미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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