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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모비스가 27일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자유투를 시도하고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 / KBL 제공 |
[더팩트ㅣ이준석 기자] 울산 모비스가 서울 SK를 꺾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모비스는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 홈 경기에서 80-70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SK와 원정 경기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시즌 24승(6패)을 챙기며 SK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3점 8리바운드, 양동근은 15점 11어시스트를 올리며 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이라 클라크는 11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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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근(왼쪽)이 애런 헤인즈의 수비를 제친 채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 KBL 제공 |
모비스의 출발은 산뜻했다. 1쿼터 내내 골밑을 장악한 클라크의 공격력을 앞세워 기세를 올렸다. 전준범의 외곽슛도 돋보였다. 모비스는 빠른 패스로 공간을 만든 뒤 손쉬운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 초반 27-19로 달아난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박상오와 코트니 심스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공략을 앞세워 37-37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엔 치고받는 혈전을 벌였다. 양동근과 문태영의 활약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격차를 벌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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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준범이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 KBL 제공 |
모비스는 3쿼터 후반 심스와 박상오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해 54-55로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라틀리프의 골밑 공략이 빛을 발하며 58-55로 전세를 뒤집은 채 3쿼터를 마쳤다. 모비스는 4쿼터 초반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과 양동근의 전방위 활약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SK가 야투 가뭄에 시달린 반사 효과를 얻기도 했다.
모비스가 분위기를 확실히 잡은 요인 가운데 하나는 속공이었다. SK의 야투 실패와 턴오버가 나오면 재빨리 몰아쳤다. SK의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손쉽게 득점했다. 빠른 상황 판단 능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많은 선수가 속공에 가담했다.
문태영과 라틀리프는 SK의 반격이 거셌던 4쿼터 후반 연달아 공격에 성공하며 격차를 유지하는 데 앞장섰다. 양동근은 경기 종료 1분 50초를 남기고 중심이 흐트러진 가운데 정확한 3점슛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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