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MBC 창사특집 다큐 <기후의 반란>기후가 인류를 위협한다!

기사입력2014-12-17 14:39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기후의 반란>:: 기후가 인류를 위협한다!


 


‘기후변화, 과연 인류는 안전할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MBC 창사 5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기후의 반란> 3부작 시리즈의 첫 회가 지난 8일 방송됐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인류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낸 <기후의 반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극, 북극, 아마존, 그리고 인류의 ‘눈물’


 


이른바 ‘눈물 시리즈’로 남극과 북극, 아마존 등지의 환경 문제를 집중 조명했던 MBC가, 기후변화로 고통받고 있는 인류의 삶을 담은 <기후의 반란>으로 명품 다큐멘터리의 귀환을 알렸다.


 


3부작 <기후의 반란> 시리즈를 완성하기 위해 지난 1년 간 총 8개국의 기후변화 현장을 누볐다는 김진만 CP는 “현재 인류가 쓰고 있는 재화를 감당하려면 지구가 3개여도 모자란다고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정확히 알고, 이에 대해 명확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후의 반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인류의 욕심이 불러온 기후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당사자인 인류의 삶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택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박상준 PD는 “제작 단계에서 ‘이번에는 북극곰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입을 모았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인류의 현실을 다루려 열심히 자료조사와 취재를 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후 문제로 비참하게 살고 있었다. 다소 어두울 수 있지만, 이 시대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종우 PD 역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 PD는 “기후변화는 경제적으로도 인류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우리는 아직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받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시청자들의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킬 생동감 넘치는 영상에 집중하다 보니, 위험천만한 순간도 겪어야 했다. 카르테렛 군도에 취재를 간 박상준 PD가 16시간 동안 연락이 두절됐던 ‘박 PD 실종 사건’이 대표적이다.


 


박 PD는 “취재를 위해 카르테렛 군도로 가던 중에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쳤다. 함께 출발한 두 척의 배 중 촬영감독이 탄 배는 출발지로 되돌아갔지만, 내가 탄 배는 비바람을 뚫고 카르테렛 군도에 도착했다. 나 역시 다른 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연락이 두절되면서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치게 됐다”고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이어 “다음날에서야 김진만 CP와 연락이 됐는데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영상은 찍고 있냐’고 묻더라”며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었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비참한 삶, 우리의 대안은?


 


이처럼 제작진의 고군분투로 완성된 <기후의 반란>은 지난 8일 방송된 1부 ‘징후’를 통해 단번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먼저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발생한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엄청난 재산 피해와 정신적인 고통을 겪은 뉴욕 시민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상당한 금액을 들여서라도 ‘하우스리프팅(주택을 지상에서 3m 이상 들어 올리는 주택 개조 형태)’을 할 정도로 여전히 태풍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그들의 현실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잦은 태풍이 몰아치면서 식량난을 겪고 있는 파푸아뉴기니의 카르테렛 군도 원주민의 모습도 충격적이었다. 지면까지 염분이 스며들어 농작물을 재배할 수도 없고, 산성화된 바다에 물고기조차 많지 않아 하루에 한 끼를 먹기가 힘들다는 원주민들은 5년 만에 잡힌 거북이 한 마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었다.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미비아 초원에서는 물을 차지하기 위해 코끼리와 코뿔소가 대치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 벌어졌다. 기후변화가 야기한 생태계의 혼란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가뭄으로 인해 먹을 것이 없어진 야생곰들이 마을로 내려와 걱정이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모습도 생생하게 담겼다. 집 앞 쓰레기통을 뒤지는 굶주린 야생곰과 공포에 떠는 주민들의 모습이 많은 것을 시사했다.


 


김종우 PD는 “<기후의 반란>엔 전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의 단면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국내 시청자들이 간접적으로나마 기후 문제를 체험하고,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어린 자녀들과 함께 시청할 것을 추천했다.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기후의 반란> 2부 ‘파산’과 3부 ‘난민’은 오는 15일과 22일 밤 11시 15분에 방영된다.


 


ⓒ MBC 정책홍보부 ㅣ 사진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