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목) 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혜진,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해 기안84와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영상에서는 홍콩으로 떠난 기안84, 한혜진, 이시언이 란타우 섬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기안84는 "세계 최대 크기의 청동 부처님 불상이 있다는 곳이라서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안84는 "란타우가 홍콩의 허파라고 한다. 숲이 많다는 이야기겠죠?"라며 "브라질의 허파가 아마존. 과천의 허파가 관악산. 홍콩의 허파는 란타우"라고 설명했다.
버스를 탄 뒤 한혜진과 이시언은 "우리 어디서 내리냐. 여기서 내려야 하는 거 아니냐"며 당황했고, 기안84는 "다음에 내려도 된다. 본인을 놔줘라"라고 답했다.
이에 한혜진은 "놔줄게 따로 있지. 지금 정류장에서 왜 안 내리고"라며 답답해하자, 기안84는 "다음에 내리자. 귀찮다"고 말했다. 보고 있던 한혜진은 "지금 너무 불안하고 초조하고 식은땀이 줄줄 난다. 우리가 내리려던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고 너무 당당하게 안 내렸다"며 슬퍼했다.
드디어 도착한 뒤 한혜진은 "우리 지금 되게 이상한 데 있다"라며 지도를 확인했다. 하지만 기안84는 "일단 나는 홍콩 인구밀도가 높아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여긴 너무 좋다"라며 개운해했다.
한혜진은 기안84에게 "너 MBTI가 뭐냐"고 물었고, 기안84는 "J? 아니 계획 없는 거 P.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도 있고,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도 있다"고 고백했다.
듣고 있던 이시언은 "난 MBTI 검사를 안해봤다. 검사하다가 질문이 너무 많아서 접었다"라고 말하자, 한혜진은 "내가 봤을 때 오빠는 E"라고 답했다. 이에 이시언은 "ESPN"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iMBC 유정민 | 사진 '인생84'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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